안녕하세요 아이 셋 키우면서
운동하는 엄마 임꾸입니다.
첫째 9살 둘째 6살 셋째 3살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참 빨라요~
첫째는 어린이집에 관한
에피소드가 많습니다.
아주 기억에 남는 일들이죠.
긍정적인 기억보단 부정적인
기억이 더 있는 거 같아요.
마지막에 졸업한 어린이집은
아주 만족하면서 보냈어요.
씨ㅇ사랑 어린이집 보냈죠.
그곳도 참 좋은 곳이에요.
출산하고 아이 키우고
다시 임신하고 정신없이 보내면서
어린이집에 대한 정보를 찾고
선택하고 보내고 그때는
잘 몰라서 어리바리한 거 같아요.
앞집에 초등학교 선생님 부부가
살았었는데 어떤 어린이집
유치원을 보내야 하느냐고
물어봤는데 그분도 두 아이를
양육하고 있었어요.
그냥 소박하고 평범한 곳에
보내라고 하더라고요.
좋다고 보내는 유별난 유치원
어린이집이 아이들을 더 유별나게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초등학교 입학 후 적응 못하고
정서 불안인 아이들을 보면
유명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출신들이 많다고 하셨어요.
그때 든 생각은 기관은 서브의
역할이지 메인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보조의 역할이고
엄마와의 유대관계와 학습활동이
주를 이뤄야 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친구들을 만나서 재미있는
시간과 추억을 만들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둘째 낳고
코로나 터져서 안 보냈어요.
결국 첫째는 총 합해봐야 1년 반? 정도
되는 기간 동안 어린이집을 다녔어요.
거의 7살 때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기에 보냈고 그때
만났던 친구들이 같은 초등학교에
가서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거 같아요~^^
둘째는 5살에 언니가 다니는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 보냈어요.
원래 코로나로 문을 닫았었는데
다시 열게 되었고, 열었는지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고요~저는 첫째
등교 시키면서 우연히 봤는데
정말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합니다.
병설 유치원이 이렇게 좋은 걸
왜 지금 알았는가~하하하
셋째도 5살 되면 보낼 거예요^^
어린이집에 보냈을 때
특별활동 선택이 있었어요.
선택이어서 진짜 선택을 했는데
모두 다 하는데 우리 아이만 안 한다고
분위기를 몰아가고 또 분리를
시키는 게 아니고 같이 앉혀 놓고
우리 아이만 다른 자료를 주면서
등록을 안 해서 다른 자료
받는 거라고....
이게 지금 맞나 싶어서
맘 카페에 질문을 올렸는데
원장 전화 와서 글 내리라고 난리에
업계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며 그렇게 사과하고는
한 달 뒤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서
아이 셋 데리고 경찰서 가서
조사받고 왔었어요.
무혐의로 종결이 되었습니다.
그때 속 끓었던 거 생각하면
속이 상하지만 좋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엔 이상한
사람이 있다는 걸 특히 아이들
상대로 밥 벌어먹고사는
사람들 중에....
지금도 그 어린이집 지나갈 때면
속에서 열불이 나지만 아기 키우는데
에너지를 써야 하기 때문에
삭히고 있어요. 그 어린이집 다니는
엄마들 중 불만 표현하시면서
옮기시는 분들 좀 봤습니다.
무튼 아이들을 돈으로 보지 않고
사랑으로 돌보면서 평범하지만
자기 주도적으로 교육해 주시는
분들은 존재하고 저는 그곳을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미안할 정도로 내는 돈이 없는데
주시는 게 너무 많아서 이래도 되나 싶고
아이들 교육 열정도 높으시고
초등학교 언니 오빠들과 급식 먹으면서
편식도 줄어들고
단체생활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학교에서 언니 만나면
그렇게 반갑다고 좋아해요~
둘이 집에 와서는
오늘 급식 맛있었다고 대화하고
특히 선생님이 너무 이뻐요~~~
선생님들이 다 미인이세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친절하고
과하게 표현하고 과하게 응대하고
그런 거 질색인데요~담백하고
아이들에게도 일관되고
서로 스트레스 덜 받는 선에서
일선에 임하는 걸 선호해요.
서로 행복하게 좋은 에너지가
나오니까요.
가끔 목격했지만 반전이 있는
선생님들 모습 보면서 우리 아이가
저런 선생님과 함께하지 않기를
늘 기도합니다.
어린이집 보낼 때는 부모 부담금을
냈었는데 병설 유치원에는
내는 돈도 없는데 받는 게 너무
많아서 이래도 되나 싶은 마음이
정말 많이 들어요....
왜 이렇게 좋은데 안 보내지 싶고
아꼈던 돈 모아서 여행 가야겠다 싶고
5살 둘째 1년을 보냈고 이제
6살 입학을 또 했어요.
방학 끝 행복 시작입니다.
정말 진심으로 이렇게 좋은데
왜 안 보내지... 아마도 몰라서
못 보내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정말 적극 추천합니다.
아이 셋 키우다 보니
다양한 연령이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배려하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돌봐주면서 그 관계 속에서
배우는 사회성이 참 크다고 생각합니다.
병설유치원은 5세 6세 7세가
다 같이 활동을 합니다.
저는 그게 더 유익하다고 생각해요.
첫째는 초등학교에 잘 적응했고
키워보니 너무 특별한 시간들이 아닌
꾸준히 즐겁게 보내는 시간들이
가장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입학식이어서 갔다 왔는데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고맙고
다시 만난 친구들 언니 오빠들도
반갑고 우리 둘째도 좋아하고
신학기가 시작이 되었어요.
입학을 축하한다고 주신
선물 한가득에 또 감사하고
감사가 넘치네요~
신학기 긍정적이고 좋은 일
가득하길 바래요~
유치원 고민하신다면
저는 적극 추천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찐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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