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 셋 키우면서
운동하는 엄마 임꾸입니다.
셋째 출산 9개월입니다.
코로나로 아이들을 기관에 보내지 않고
가정보육을 했었는데요~
첫째는 씨@사랑어린이집을
졸업을 했고 같이 졸업한
어린이집 친구들이 초등학교 입학 후
같은 반 친구들이 되어서
무탈하게 학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해서 픽업을
다니다가 5살인 둘째 기관을
어디로 보내야 할지 고민 중이었는데
코로나로 몇 년간 문을 닫았던
사동유치원이 다시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4월부터 등원을했습니다.
상담을 하러 갔는데 유치원도 넓고
언니가 다니는 학교에 같이 다니는게
저에겐 더 좋더라고요~
그리고 미리 학교 시스템에 맞춰져 있어서
학교 입학하면 더 적응을 잘한다고 합니다.
급식도 같이 먹고
학부모 상담 있는 날
막둥이 업고 학교로 고고
내가 애가 셋이라니 ㅋㅋㅋ
유치원 갔다가 4시 하원하면서
차 안에서 유치원에서 만든 거라고
좋아하는 둘째 보니까
같이 기분이 좋습니다~
현재는 사동유치원이 다시 오픈했다는
소식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12명의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고
5~7세까지 혼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는 이게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서로 같이 지내면서 보고 배우고
서로 챙겨 줄 수 있기 때문에
이해의 폭이 확장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집에 와서 동생에게 만든 귀마개 해주고
깔깔거리면서 한참 웃었습니다.
학부모 참여날에는 케이크를 만들었는데
너무 이쁘네요~
고사리 손으로 딸기도 썰고
생크림도 짜고 토핑도 올리고
선생님들의 교육철학이 좋고
뭔가 가식적인 느낌이 크지 않아서
그게 더 마음에 듭니다.
너무 하이톤의 억양과 과한 표현보다
진심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습이 자연스럽고 보기 좋았습니다.
어버이날이라고 원에서 꽃도 보내주시고
어린이날이라고 선물도 보내주고
입학비도 없고 가방 무료
물통 무료 색연필 사인펜 무료
신기했습니다. 주야장천 돈만 냈는데
돈 내지 말라고 하니까 이게 뭐지 싶고
우리 막둥이도 여기 보내야겠다~
오전 8시 40분에 가서 4시에 오는데
일절 부모 부담금이 없습니다.
리스펙~~
우리 막둥이도 꼭 여기 보내야지~ㅎㅎ
일전에 첫째 어린이집 보냈는데
특별활동 참여 안 한다고 했다가
그 건으로 일이 있었는데 결국엔
원장의 고소까지 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결국 무혐의로 끝이 났지만
지금도 그때 생각이 나면 속이 부글부글 끓어요.
그때 당시에 특별활동을 선택이라 해놓고
현실은 따로 분리할 수 없는 상황이라
이해를 부탁한다고 하지만
분위기 몰아가면서 다 하는데
얘만 안 한다며 아이가 그 상황을 오롯이
겪었고 슬퍼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게 열악한 교육 현실이라며
그 고민에서 해방이 되었다는 생각만으로
아주 만족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들은 촘촘한 교육환경보다
의식의 흐름대로 즐겁게 지내는 게
더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저의 생각과 비슷하게
사동병설유치원 선생님들의 교육관도
비슷한 점이 많아서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넓은 운동장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고
선생님도 부담 없고 부모들도 부담 없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현실이 감사할 뿐입니다.
앞으로 우리 둘째가 잘 성장하는지
포스팅을 할 생각입니다.
식판을 보내지 않아도 되고
그냥 수저통 하나 물통 하나 보내고
받아 오는 게 더 많은 이 현실
나는 진짜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선생님들이 다 미인입니다.
유치원을 고민 중이라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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