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 셋 키우면서
운동하는 엄마 임꾸입니다.
이천 터미널 근처에 아이들과 함께
일본 음식을 먹었는데
만족도가 아주 높아서
포스팅으로 남깁니다.
아이 셋이랑 외식을 하게 되면
메뉴 선정에서 한계를 느꼈어요.
물리게 먹은 짜장면
물리게 먹은 돈가스
물리게 먹은 설렁탕
물리게 먹은 쌀국수
매운 음식은 아이들이 더 성장하기
전까지는 함께 즐길 수 없기에
지나가다가 보게 된 일본음식 전문점
큐슈 울트라아멘은
가격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음식 종류도 다양하고 아이들이 먹기에
너무 매운 메뉴도 없는 거 같아서
다음에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막내가 아파서 이천 터미널 근처
라온펠리스 상가에 있는 소아과에 갔다가
5시 반쯤에 가게 된 큐슈 울트라아멘
해는 지고 가게의 조명은 밝고
따뜻하고 차분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들어서는 순간 혼밥하기 좋겠다.
음 일본 스럽구먼이라는 생각이
돼지육수를 사용하는 일본 라면은
결혼 전 신사동에서 먹었던
맛이 기억에 오래 남았고
또, 반숙의 계란이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기에
곽튜브의 일본여행기에서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
저도 일본에 가봤지만
그때는 라면을 왜 안 먹었지...
현지 사시는 지인들의 초대로
스시, 샤부샤부, 정식 뭐 이런 거
먹으러 다녔던 거 같아요.
무튼 좋은 기억을 기반으로
탄탄면을 주문했어요.
키오스크로 주문을 했어요.
종류도 다양했는데
둘째 셋째랑 가서 메뉴는
두 가지만 시켰어요.
첫째 같이 갔으면 이것저것
시켰을 텐데 둘째 셋째는 입이 짧아서
아마도 내일 신랑이랑
다 같이 다시 가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너무 만족스러웠고
아이들도 아주 맛있게 먹었기에
당골각입니다.
이천에서 쌀국숫집을 9년째 가고 있는데
식성이 국제화가 돼 가고 있는 건가 ㅋ
맨날 집밥만 먹어서 이국적인 음식이
땡기는 거 같아요~
하이볼 먹고 싶었습니다.
운전을.... 아이들 데리고
정신 차려 임꾸
맛있게 먹는 법도 나와있어요~
다시마 식초를 뿌려서 먹으면
더 풍미가 올라오나 봐요~
소스들도 느낌 있네~
음식도 빠르게 나왔어요~
탄탄멘이 먼저 나왔습니다.
우와~비주얼 어쩔~
다시마가 이렇게 먹음직스럽게 보인다니
윤기가 촤르르르나고
아삭아삭 씹히는 숙주와
탱글한 면발 쫀독쫀독 씹히는
고기와 매력 터지는 반숙 계란
국물도 너무 담백하고
고소해서 와~내 스타일이네
식감도 풍미도 다 만족스러웠어요~
아이들을 위한 카츠동
둘째가 이게 뭐냐고 처음엔
자신이 생각하는 돈가스와 달라서
당황스러워했지만 먹어보더니
음~~ 맛있네 괜찮네 하면서
만족을 했습니다.
셋째도 아주 잘 먹었어요.
둘째가 돈가스 다 먹어버린 건 안 비밀
아이들에게 탄탄면도 먹였는데
3살 막둥이도 아주 잘 먹었어요~
국물 더 달라고 아우성을 쳤어요~
단문지도 꼬돌꼬돌해서 잘 먹었어요~
아이들과 식사를 하면서
이국적인 음식을 먹을 때
만족도가 높으면 비행기 표 값 번 거지~
결국 여행도 이국의 맛난 음식
먹는 게 큰 차지를 하니까
저는 너무 만족스럽게 먹어서
이렇게 블로그 포스팅을 남깁니다.
맛있는 음식 푸짐하게 만들어
주시는 큐슈 울트라아멘 사장님
대박 나세요~울트라 대박
임꾸는 여러분의 울트라 만족하는
밥시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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