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이천 이진밥상 현지인이 추천하는 한정식 맛집

안녕하세요 아이 셋 키우면서
운동하는 엄마 임꾸입니다. 

요즘 셋째가 어린이 집을 다니면서 
오전의 시간이 조금 한가해졌습니다.
부부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 
점심 식사를 같이 하는 기회가 
많아져서 데이트 하는 기분으로 
외식을 하고 있습니다. 

신랑이 먼저 가봤던 이진밥상
식사하면서 구성도 좋고 가격도 좋고 
저와 함께오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데요~

자신있게 저를 리드해 주어서 
신랑의 픽에 기대를 안고 
따라 나섰습니다. 
오픈을 11시에 한다고 해서 
설봉공원 한 바퀴 돌고 식사하러 갔어요.

이 날은 하늘이 너무 맑아서 
기분이 청량한 날이였습니다. 
맛있는 밥까지 금상첨화구나~
고생 끝에 낙이 오는건가 
아이 셋 키우면서 정말 힘들었는데 
이렇게 꿀같은 자유시간이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합니다. 

식당 내부는 엄청 깔끔했습니다. 
이천에 유명한 이진상회라는 카페와
연계되어있는 이진밥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카페같이 화사하고 
분위기가 고급스러웠습니다. 
내부도 넓직해서 식사하면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진 이면수밥상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많은데 아점이라
깔끔한 음식이 먹고 싶었어요.

돌솥밥이라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어요.

이면수구이의 때깔이 너무 좋아서 
침이 좔좔 흐릅니다.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살이 통통하고 겉은 바삭하고 
담백하고 고급진 맛이었어요.

식사하면서 우리 아이들
꼭 데리고 와서 먹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건강한 음식이라 
사랑하는 사람을 데려와서 
먹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하는 이진밥상이였어요.

묵은지 고등어 찜도 양도 푸짐하고 
2인이 와서 먹기에 너무 많았어요.
남긴게 지금도 아까워요~
양도 푸짐하고 가격은 착하고 
정말 후하게 먹고 왔습니다. 

묵은지를 쫙 찢어서 돌솥밥에 
감싸서 먹는데 와~~
진짜 이게 해븐이야~!!

한국인 중에 이 맛을 
싫어하는 분이 계실까 싶네요~

호박나물

겉절이

오이무침 맛있었어요~

열무김치

버섯볶음

미역냉국

돌솥밥

아~~~또 먹고 싶다. 
이 밥상은 매일 먹을 수 있는 
질리지 않는 맛있는 맛입니다.
데려가 준 신랑에게 무한 감사를 
사랑이 증폭했어요~

점심 전이라 정말 편안하게 식사했어요.
점심에는 사람 미어 터질거 같아요.

이 가격에 이 구성에 정말 
나이스한 식사였습니다. 

내돈내산 이천 현지인 찐 후기 였습니다. 
임꾸는 여러분의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