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동하는 엄마
임꾸 입니다.
서울에 살다가 이천으로 시집 왔어요.
동네도 시골이라 갈 만한 커피숍도 없고
두 아이 낳고 집에서 독박생활을 계속 했더랬죠.
그런데 말입니다. 요즘 하이닉스 후문을 기점으로
광범위하게 새로운 가게들이 들어 오기 시작했어요~
동네에 버스도 2시간에 한 대 있기에 멀리
나가는건 참 무리 무리데슨데
아주 가차운 곳에 으리 으리한 커피숍이 생겼어요.
보통은 투썸이나 카페베네를 가지만
어라 이디야가 생겼네 그런데 밖에서 봤을 땐
그냥 딱 이디야 스럽게 작은가 보다
제가 살단 친정 부근의 이디야는 틈새시장을
노리고 가격 경쟁에서 조금 더 다운 시켜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b급 커피숍? 같은
느낌 적인 느낌이였거든요....
개인적으로 커피숍 참 많이 안다닌는 1인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됐든 집이랑 너무 가차븐 곳에 생겨서
함 가봐야지 해서 아이 둘 데리고 갔는데
와~마 여기 완전 나를 위해 누가 만든거야
밖에 막 분수 막 있고 벤치 딱 있고
잔디에서 아이들 딱 띠댕기고
안에 으리으리하게 넓게 맨들어서
이 코로나 시국에 옆사람과 간격 2미터
노력 안해도 그냥 유지 시켜주는
애들이랑 덥고 배고플 때 더위도 식히고
배도 채우고 안락하다.
밖에 조경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저는 아이들과 바람쐬러 자주 애용하고 있어요^^
하늘이 오늘 다했네
밤에는 이렇게 이뻐요 하하하하
우리 꼬맹이들은 우와를 연발하고
저도 분수 보고 있으면 좋다 멀리 안나가도
진짜 이디야 생겨서 좋아하는 1인 입니다.
앞으로 이쪽 상권이 좋아졌음 좋겠어요~
들어가면 커피숍이 아주 커서 맘카페의 성지인
투썸을 능가하는 규모더라구요^^
보니까 수도권은 작은 평수로
그 외 외각은 큰 평수로 만드나봐요~
전 오늘부터 이디야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이디야가 보니까 20년이나 된 커피숍이래요.
와우 내가 02학번인데 01에 생겼구만
그 시절에서 나도 19년이 흘렀던가....
에혀 마카롱이나 먹자....
첫쨰가 마카롱 너무 좋아하는데
설탕 덩어리라 거의 3개월에 한 번 사줄까 말까
오늘 큰 마음 먹고 사줬는데 우리 딸이
엄마 오늘 엄마 생일이야? 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이 넘나 흥분해서
사진 찍는데 엄청 애를 먹었답니다.
엄마 줘줘줘줘 침을 주륵 주륵 흘리면서
너넨 설탕 먹을 때가 제일 착해.....
먹고 나면 당충전으로 흥분해서
와~~~~비글이 되버리지만
이 설탕과의 전쟁의 시대.....
그래도 맛있더라구요. ㅋㅋㅋ
먹은 만큼 산타는거야~~~~
오늘은 이디야 시식회인가....
자꾸 배고파 배고파 또 배고파를 랩으로 해서
그래 오늘 원 없이 묵어라
달아서 입이 달아서 어지러운게
무엇인지 알려 줄껭 ㅎㅎㅎ
음료는 청포도 에이드
청포도 에이드 맛있습니다.
별★★★★★
그리고 포스틱 밀크쉐이크
단짠의 조화라고 하는데 그냥 롯데리아 후렌치후라이에
밀크쉐이크 시켜 먹는게 더 맛있는 조합인거 같아요.
치즈 넣고 뭐....포스틱 넣긴 했는데 모양만 그럴듯하고
전 개인적으로 별로 애기들은 환장하고 먹는....ㅋ
신랑이 시원한거 먹고 싶다고 해서 지역화폐도 생겼고
그래 오늘은 먹어라~해서 일전에 포장도 했는데
끝물이라 1인 빙수만 되고 이것도 재료 소진하면
끝이래요. 망고요거트 빙수는 제 스타일 아니고
그리고 요거트 플랫치노도 별로
동네에 자주 가는 카페H라고 있는데 솔직히 여기 음료가 찐이긴 해요.
블루베리 요거트 블랜디드
인간적으로 돈 조금 더 주고 완벽한 맛의
블루베리 요거트를 먹겠어요. 저 맛을 알면
이디야의 블루베리 요거트가 맹탕에 재료도
허접하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으악 이게 뭐여.....
그래도 인테리어가 지금 제일 좋으니까
그것에 한 표를
여기까지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디야 신메뉴도 먹어보고 베이커리도 먹어보고
다른건 무난했어요.
그리고 저는 자주 갈 듯합니다. 참고로 팁하나
중고나라나 팔라고라는 앱을 통해서
이디야 기프트 카드 10,000원짜리
8,200원~9,000원 사이로 판매해요~저는 그거 사서
메뉴 사먹고 적립도 합니다. 1석2조
조금은 귀찮아도 똑똑한 소비를 향하여~
임꾸는 여러분의 즐거운 일상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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