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대월면 초지리 중화요리 숨은고수 깐쇼새우 중국성 요리 후기

안녕하세요 운동하는 엄마

임꾸입니다.

비가 오려나 꾸물꾸물 거리는 날

신랑이 깐쇼새우랑

고추잡채를 시켰어요.

날씨 대비 땡기는 음식이

다들 있으시즁~~~

날씨가 흐리면 왜

기름진 음식이 땡길까요~~

빗소리랑 튀김 튀기는 소리랑

닮아서 그른가~~♡

​

아이들은 매운걸 못먹어서

깐쇼새우 시키고

우리는 꽃빵에 고추르잡채~~

그리고 이과도주

냐햐~~~

 

​

 

그런데 말입니다.

비닐을 까고 있는 찰나에

3살 우리 막댕이가

군만두를 뜯어서 쳐묵쳐묵

합디다~~전 만두를 제일 좋아하는데

역시 내시끼~~막 우걱우걱

잡수면서 엄마~~~먹어봐

이러는데 아~~~요리 먹을래

서비스 군만두 따위로 내 첫 입을

배릴 순 읎다잉~~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는데

 

​역시 내딸...

포기는 읎다...제 입으로 쑤셔 넣는디

와우~~판타스틱 베이비

이 맛 무엇~~??

이때까지 먹었던 군만두랑

차원이 틀려요.

엄청 신선하고 바삭하고

내용물 참신하고

군만두의 서비스버젼이 아닌

메인버젼

이렇게 맛있으면 주문각

사이드 메뉴가 아닌

백퍼 주인공각

​

신랑이랑 애들이랑 피터지게

먹었어요. 사진 찍을 틈도 없이

허겁지겁~~

지금까지 이런 군만두는 없었다...

 

신랑이 먼저 먹었는데 와

군만두 진짜 맛있네~그러길래

군만두가 맛있어봤자지 했는데

진짜 개맛있음.

이건 꼭 사먹어야 하는 만두

줄서서 먹는 만두각임

이천와서 진짜 만두장인 만난듯...

숨은 고수를 찾았다..

 

사진을 너무 못찍어 죄송하오.

배가 고파서 레이저 쏘는 눈빛들을

뒤로 하고 허겁지겁 찍어서

배달이라 한쪽으로 음식이 쏠려가

내가 생각했던 사진각 연출이

안되었지만...

​

중요한건 말입니다.

깐쇼새우...개맛있다는...

첫째가 매워~~~이럼서 안먹었는데

혓바닥 슬쩍 대더니 도호전~~

이럼서 입으로 쑝 넣었는데

바로 단전에서 부터 엄지손가락

들어 올리고 하트 손가락

팡팡 쏘더라구요.♡

둘째가 언니 먹는거 보더니

자기도 달라고 입에 넣더니

씹지도 않고

더줘~~~~more more

남은 양념은 오전에 밥 볶아서

치즈밥 해주렵니다.

​

 

양념이 야채도 듬뿍에

맛도 좋고 양도 많아서

두탕이 가능해부러라~~~~

오전에 이렇게 맹글어서 얼집 가기전에 먹였어요.

맛있다고 눈누난나~역시 개꿀조합이라는걸

본능적으로 알아버렸죠 진심 개꿀맛

대한민국 아지매

 

​고추잡채는 확 매웠으면 좋았을걸

애들 먹는다고 해서 그런지

달달하고 짭쪼름 하게

해주셨다...애들은 매워서 못먹고

꽃빵에 신랑이랑 묵었는디

맛있어요~~~양도 좋고 아삭하고

평타 이상의 맛이였어요.

​

중국성

이곳은 가본적이 없는데

군만두 먹으러 가야겠어요.

그리고 짬뽕을 묵어봐야 겠다요~~^^

갔다와서 포스팅 이어갈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