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동하는 엄마 임꾸입니다.
셋째 임신 39주 5일차 입니다.
출산 예정일이 다가오는데 가진통과
자연관장 현상은 일주일째 겪고 있어요.
그럼에도 오늘 병원에 다녀왔는데
아기가 2.74kg 으로 머리가 35주 크기라고
작은 아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뱃속에 있다가 나오려나 하는데...
첫째도 2.84kg,으로 낳아서 크게 걱정은 안하고
있어요~때 되면 나오겠지...
2주전부터 셋째는 빨리 나온다는 말이
저를 더 조급하게 만든거 같아요.
그간의 스트레스를 보상이라고 받고자
저녁에 삼겹살이 미친듯이 땡겨서 아이들 데리고
하이닉스 후문으로 걸어갔어요. 집에서 20분은
걸어가야 하는데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출산 후 신생아랑은 어딜 갈 수 없는 코로나 시대
그래 지금 아니면 나갈 수 없다.
의지를 갖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갔어요.
하이닉스 후문쪽에서 7년을 거주했는데
저녁에 한 번도 나간 적이 없었던 먹자골목
의식의 흐름대로 깨끗한 식당에 들어갔어요.
애들이랑 저만 삼겹살 집에와서 밥을 먹은건
처음인거 같아요. 신랑이랑 늘 함께 갔었는데
삼겹살...오늘 안 먹으면 정말 안될거 같아서 ㅋ
삼겹살 2인분을 시켰어요.
기본 세팅에 계란찜가 된장찌개가 나오더라구요
삼겹살 1인분이 14,000원이 되었네요
와우 물가 상승
아이들은 계란찜에 소세지 구워서
저녁 먹이고 저는
너무 맛있는 김치와 삼겹살
호로록 챱챱 먹었어요.
원래는 직접 궈야 하는데
이모님이 임산부라고 직접 구워주셨어요~
넘나 감사합니다. 이 집이 고기가 정말
프리미엄하고 서비스도 너무 좋고
굿 초이스구나!!!
콩나물 김치 파저리 깻잎에 와사비 찍어서
정말 먹방 찍었어요. 너무 맛있다,
밥을 두공기나 먹었다는
된장찌개도 딱 맛집 된장찌개
집에서는 이런 맛이 안나요~
출산 전에 너무 만족하는 삼겹살 먹어서
아주 순풍 순풍 아기 낳을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울거야 아기 좀 키워서 갈께~^^
맛있는 고기집 찾는다면 육부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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