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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꾸의에피소드

어린이날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스카이밀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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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운동하는 엄마 임꾸입니다.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5월은 어린이날 입죠.

아가씨 때는 어린이날은 음.....술먹는 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철들지 않은 주린이다 이러면서 드링킹을 했었다면

이제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어린이 날을 국가 행사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하며

그러한 사명을 깊이 장착하고 아침부터 오늘 하루는 이쁜 엄마로 태어나리라

오전 8시부터 꽃단장을 하며 세상에 이런 엄마는 없었다 모드로

어린이 날을 준비했답니다. 이제 첫째가 6살 육세가 되셨고 은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인지를 하는거 같은 느낌 적인 느낌........

그래~~오늘은 #경기도 #이천 #아이랑가볼만한곳 #스카이밀크팜

#스카이밀크팜에 갔습니다.

아이들이랑 같이 쓰는 #선크림을 스카이밀크꺼를 쓰고 있는데

집 가차운 곳에 체험장도 있다뉘~~혜자당

봄에 텃밭 가꾸면서 기미 스멀 스멀 올라오는데 자외선 차단제는 신중하게

골라야 합니다. 나도 바르고 아그들도 바르고 신랑도 바르고 그러면서

물 세척도 촥촥 잘되고 성분 착하고 막둥이 18갤이라 성분 안착하면 탈락인디

무기자차에 유해성분 15종 불검출 그래서 임꾸의 픽!!!

 

 

어린이 날에 동물과 교감을 나눈다는게 제일이죠~~~임금님귀는 당나귀귀~~~~

놀이동산은 너무 힘들어요.....ㅜ,.ㅜ 지인은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갔는데

도착 2km부터 1시간 반을 차안에서 보내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시 차 돌려서

컴백홈 하셨다고 합니다. 나는 완벽한 어린이 날을 보냈더랬죠~~~

집이랑 가까웠고 차 안막혔고 주차 편했고, 당나귀가 나 대신 놀아줬으니

두 늙은 어른은 아주 심신 안정을 하면서 힐링 어린이 날을 보냈더랬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래요.

입장료는 1인 6,000원

입구에 들어서면 카페테리아가 있어서 음식도 먹고 음료도 먹고

스카이밀크 화장품들도 전시되어 있어요. 당나귀 젖으로 만든 화장품이라고 하니까

둘째 모유수유 중인데 엄마 젖으로는 못만드냐고 ㅎㅎㅎㅎ

 

 

 

당나귀 젖이 귀한 거래요~#당나귀유는 고대 문명 시기부터 꾸준히 쓰여왔데요.

그리스 철학자 히포크라테스는 상처치유와 관절통증에 당나귀유를 사용했고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는 피부 미용을 위해 당나귀 300여 마리를 데리고

다니면서 당나귀유 목욕을 했다고 전해진데요....와우 클레오파트라 플렉스 쩌네요.

로마 사람들은 당나귀유를 고급 음료, 고급 화장품으로 이용했다고 합니다.

당나귀가 젖을 내기 위해서는 출산 후 오직 6개월 동안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새끼 당나귀를

옆에 붙여놓고 손으로 직접 착유하는데 한 번에 500ml씩만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귀한 원료라고 해서 '화이트 골드'라고 한데요.

모유수유 중이라 그런지 당나귀 젖에 애착이 많이 가네요 ㅎㅎㅎㅎ

고생이 많다. 머쓱

 

농장에 들어서면 donkey~ 아기 당나귀가 있어요.

우와~~~~당나귀당~~~~~~입구에서 아이들이 우와를 연발해요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 아니니까 소금을 등에 짊어지고 꾀를 부리면서 물속으로 들어간

그 당나귀~~~~~솜을 짊어 지고 꾀를 부리면서 물속으로 들어간 그 당나귀

귀가 엄청나게 길어 버리는 그 당나귀~~~

예수님이 타신 나귀 새끼~~~

눈이 너무 이뻐서 깜놀

온순하기도 참 온순하다 싶어요. 물도 주고 건초도 주고

첫째한테 당나귀 야채 먹는거 봐라 너도 야채 잘 먹어야 된다고 깨알 교육을

둘째는 당나귀 처음에 보더니 눈이 휘둥그레져서 얼음 모드 였는데

점차 건초를 들고 먹이는게 열심을 다했습니다. 우리 둘찌의 인생사에

큰 센세이션을 안겨준 나귀~~~당 ㅎㅎㅎ

 

 

요즘 정신없이 바빠서 아이들이랑 시간 못보내는 아빠도 당나귀에게 먹이주고

아이들이랑 시간 보내는데 애착 뿜뿜모드~~~~

나귀랑 런웨이도 하고 잔디밭에서 공놀이도 하고 통나무 건너기도 하고

큰 그물에서 뛰어 놀기도 하고 누워서 하늘도 보고 어린이 날이라고 비누방울도 선물로 줘서

오만번 불었습니다. ㅋㅋㅋㅋ

 

얼마전에 민속촌에서 말을 봤는데 말이랑 당나귀는 달라요~

털이 나는 부위가 다르더라구요. 크기도 다르지만

매표소에서 나눠준 판플랫에 있는 내용인데

당나귀는 말과 달리 이마에 털이 없고, 꼬리에도 하반부에만 긴 털이 있고 상반부는 짧은 털로 있어서

소의 꼬리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등에는 어깨에서 꼬리의 끝까지 짙은 줄이 나 있으며,

어깨에는 뚜렷한 무늬가 있다고 합니다. 당나귀의 귀는 말보다 길고 크다고 해요.

저도 처음 알았어요.^^ 나눠 준 판플랫을 집에와서 아이랑 같이 읽고

학습하는 것들이 있어서 오늘의 체험을 더 기억에 남길 수 있게 되어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판플랫 다음 방문 때 가지고 오면 음료 하나 서비스로 준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둘째가 찢지 못하게 보관 잘해야 겠어요.

 

식사로는 고르곤졸라 피자랑 불고기덮밥, 우동, 주먹밥 먹었습니다.

첫째는 피자, 둘째는 주먹밥, 신랑은 불고기 덮밥, 저는 모두 다~~~~

역시 남이 주는 밥이 최고여~~

둘째는 많이 걷고 놀아서 그런지 일전에 밥을 그렇게 안먹더만

오늘은 주먹밥을 아주 그냥 잘 먹어서 저의 고민을 한 방에 날려 버렸어요~~~

 

 

테라스에 강아지가 있었는데 이름이 자두래요 ㅎㅎㅎㅎㅎㅎ

둘째는 자두한테 관심이 많더라구요~겁도 없이 만지다니

용기가 대단행~~~^^ 아직 마스크 쓰는게 미숙해서 늘 걱정인데

바로 앞에 화장실 있어서 손 세척 수시로 아주 편하게 했어요.

 

야외라서 다행이고 요즘에 운동량 없어서 걱정했는데 걷고 뛰고

어린이 날 행사로 o / X 퀴즈를 했는데

당나귀의 젖은 4개다!!

맞으면 O / 틀리면 X

저는 그래도 동물인데 젖 4개는 있어야지 했지만

정답은 2개랍니다. 와우~~~~

당나귀 젖이 두개였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품이 스카이밀크 화장품이였는데 득템의 기회를 놓쳤지만 지식 하나 얻었네요~

아이들이랑 그네타고 균형놀이하고

모래놀이도 설치 예정이라고 하더라구요~날 좋은 날 다시 와야겠어요.

 썸머가 마음에 드는데 자주 가서 눈도장 찍어야 겠어요~

최순실처럼 말은 못사줘도 자주가서 찐우정 맹글어 줘야 겠어요~

6,000원의 행복을 ㅋㅋㅋㅋㅋㅋ

썸머 기둘려잉~~^^

 

판플랫으로 집에와서 첫째랑 색칠놀이도 하고 먹이 찾기도 하고

저녁마다 그림일기 그리려고 애쓰고 있는데 2021년 05월 05일 (수)은

당나귀가 주인공 이네요~

그림도 그리고 글씨도 써보고 제가 같이 손 잡고 쓰는데 언젠가 혼자 쓰는 날 오겠죵~~~

레인보우 당나귀를 그리며 좋은 추억 만든 하루 보냈네요~

임꾸는 여러분의 보람된 육아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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