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셋째 임신 8개월 여주 선밸리 호텔 태교 여행 만족했어요~
안녕하세요 운동하는 엄마 임꾸입니다.
셋째 임신 31주차 8개월입니다.
출산예정일은 7월 21일인데 가족들과
여행을 가고자 고민하다가 가까운 여주 선밸리호텔에서
1박2일 주말을 보내고 왔습니다.
몸이 뚠뚠한 임산부는 여행이 달갑지 않아요.
아이들 짐 챙겨야 하고 이동하고 등
그냥 자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지만
코로나로 집콕모드가 너무 길었던 아이들을 위해선
다양한 경험을 위해 나가야 하는게 옳음입니다.
거기에 셋째 태어나면 케어하느라 더 정신없어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아이들 마음에
기쁨을 가득 채워주는 것도 중요하겠죠~
첫째 둘째때는 태교여행을 강릉으로 갔는데
셋째는 제가 너무 힘들어서 여주로 갔어요.
집이 이천이라 가깝고 금은모래공원이 있어서
아이들이랑 즐겁게 보낼 수 있기도 하거든요.
수영장이 오픈을 해서 갈까 싶었지만
수영장까지 갈 체력이 안되는 컨디션이라 스킵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라 그 전까지
금은모래공원에서 돗자리 펴놓고 놀았어요.
주말이라 만실이라고 하더라구요~
나무 밑에 왕돗자리 펴놓고 누워서 쉬는데
너무 행복합니다. 집에 누워 있으면 보이는게
다 일이고 때되면 밥해야 되고 빨래하고
일이 끝도 없구나 싶은데~
나와 있으니 이리 편합니다. 캠퍼들도
많이 와서 텐트치고 즐기고 있더라구요^^
캠핑은 다 예약제라서 사전에 예약하고 자리
픽스 받는거 같아요~
여주 선밸리 호텔은 수영장도 있고
금은모래공원도 있고
평일에 오면 아주 가성비 좋은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
강이 보이는 룸으로 체크인하고 저녁 먹으러 고고
구능촌 오리고기 집입니다.
한번도 안 온사람은 있어도 한번 오면
당골이 될 수 밖에 없다는 맛집이래요~
자리가 꽉차서 대기 좀 하고 들어갔어요~
밑반찬이 다 맛있어요~할머니 손맛이라고 해야될까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뭔가 시골스러운
오리 한마리 먹었는데 와~냄새가 하나도 안나고
맛이 너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냄새나서 오리 별로 안좋아라 하는데 이건 뭐
존맛탱~

식사로 된장찌개 나오는데 와~여기서 또 감탄
너무 배불러서 안들어가는데
한 수저 떠먹고 너무 맛있어서
밥 한공기 순삭했어요~
고추 장아찌를 하나 넣었던데 이게 진짜
꿀팁인가 싶었어요~칼칼하고 개운한게
두부도 너무 부들 부들하고~또 먹고 싶다.
누룽지가 딱 나왔어요~공기밥 시키면 솥밥이라
밥은 미리 미리 주문을 해야 된데요~
맛있게 냠냠했어요. 아이들이 아주 잘먹었요~
저 솥 사고 싶다. ㅋㅋㅋ
숙소 들어와서 모두 꿀잠 잤습니다.
주말에 조식을 먹으려면 시간을 잘 맞춰야 되는거 같아요.
저는 7시반에 올라가서 먹었는데 한산하고 좋았어요.
8시 반이 되니까 사람들이 막 밀려와서
저희는 그때 나왔답니다. 잘 먹고 11시까지
푹 쉬다가 체크아웃했어요^^
조식도 간만에 먹으니까 맛있더라구요
뭐가 맛이 없겠습니까~~ㅎㅎ
너무 힐링되는 시간 보내고 와서 만족해요~
경기도에도 좋은 곳이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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