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동하는 엄마 임꾸입니다.
5차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받았습니다.
25만원~~
지역화폐로 받았어요^^ 한동안 쓰지 않았던
지역화폐 카드를 다시 스윽 꺼내서
오늘은 저녁 안하겠어요.
재난 지원금도 받았는데 오늘 저녁은
사먹는걸로.....당분간 25만원 어치의
여유를 부릴 수 있을거 같아서 나름
소소한 행복이 찾아 온거 같습니다.
만약 이걸로 공과금을 낼 수 있었다면
전기세나 수도세로 나가는 돈이 되버렸겠죠...
어찌됐든 소비에 포인트를 두고
제일 맛있는 음식만 선택해서 먹으리라
.sk하이닉스 정문에 먹자 골목이 음청 많은데
원래는 반찬가게 가려다가 문을 다 닫아서
9시에 가서 그른건가...요즘 돌아 다니지를 않아서
세상 돌아가는거 모르겠어요. ㅎㅎ
무튼
치즈를 사랑한 찜닭에서 포장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어짜피 매워서 못먹을거고
치즈가 잔뜩 들어간 걸 이 밤에 먹었다간
입은 즐겁지만 뱃살이 출렁일거라 생각이 들어서
2인분으로 까망찜닭을 주문했어요.
마라는 먹어 본 적이 없어서 호기심이 발동을
했지만 오늘은 모험을 하기보다 안전하게 먹고
일찍 자고 싶다는 욕구가 커서
난 오늘 일을 너무 많이해서 에너지가 읎어요...
엄마는 매일 매일이 너무 빡세...
그래도 재난지원금으로 마음 편하게
사먹을 수 있어서 조금 좋아요 ㅋㅋㅋ
우리 딸이 좋아하는 케이준양념감자랑 치즈스틱 주문하고
옆집에 북촌 손만두가서 모듬만두 포장했어요.
이걸로 오늘 저녁은 퉁치는거여~진수성찬이구만
요즘 엄마 코인이랑 주식 너무 빠져서 힘이 없어...
가게는 아담하니 이뻐요. 밥 먹기 좋을 거 같아요.
6시 이후에 2인 이상 집합금지라
우린 4인 가족이라 절대 꿈도 못꾸는
와....이런게 현실이라는게 참
보니까 술먹고 4인이 퍼져 있는 손님도 있더만요...
신고각....참았다.....
간만에 이 밤에 상점 조명을 보니까 감성이 터지네요.
포장하는데는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어도 빠르지도 않았어요.ㅋ
사장님이 친절하시더라구요.
집에 와서 먹을거 꾸러미를 보면서
둘째가 강아지 마냥 달라고 촐싹 거리는데
와....너무 꽉 묶어놔서 비닐이 풀리지가
않았어요....제발 이런건 좀 잘 풀리게
묶어주세요....손구락 아파서 혼났어요.
포장은 대한민국이 진짜 최고인거 같아요.
역시 프렌차이즈 프렌차이즈 하는거 같아요. 맛이
흠 잡을 것이 없습니다.
그냥 누구나 선호 할 맛이예요.
매움의 정도도 고를 수 있는데
약간 칼칼하게 맵고 딱 술안준데..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ㅋㅋㅋ
오늘은 치팅데이~
신랑이랑 저랑 만족하면서 먹었어요.
저는 자본주의 역시 돈이 최고인건가...
ㅋㅋㅋㅋ
아...감자튀김 왜 저렇게 물이 가득한가....
종이호일로 싸줘야 하는건가 찜닭이랑
같이 포장이 되어서 온도차이로 물이 발생한건지
무튼 좀 눅눅하고...그래도 가격 혜자라서
아이들 잘 먹었어요^^
윤식당에 나오는 귀여운 만두도 있고
치즈스틱은 인기 터졌어요.
어~하는 순간 없어져 버렸어요.
소스는 아이들 매워서 못먹고 저랑 신랑은
찜닭 홀릭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고
남은건 아침에 밥 넣고 볶아 먹었어요.
이게 바로 포장의 매력인거 같아요.
찜닭에 볶음밥이 진리인데 나이 먹으니까
그걸 코스로 못 먹겠더라고요 양이 줄어서
그런데 포장을 해왔기에 두끼를 해결하는 센스~
양념이 맛있으니까 뭘 해도 맛있더라구요
지역화폐로 야무지게 지출했어요.
임꾸는 여러분의 스마트한 이천 지역화폐 소비를 응원합니다.
모두 코로나 조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