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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텃밭러
딸기 키우기
안녕하세요 운동하는 엄마 임꾸입니다.
현재 셋째 임신중 입니다.
임신중이라 그것도 불혹에 셋째라
텃밭을 안할까 생각했는데 봄이 오고
풀이 자라면서 텃밭이 저를 부르더라구요.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풀뽑고
밑거름 세팅해서 씨와 모종 심어대고
작년에 심심풀이 땅콩으로 구입한
딸기 모종 두개가
이렇게 텃밭과 잔디에 가득
번식을 할 줄 꿈에도 몰랐어요.
이런 무지한...딸기라는게 이런거구나
아까워서 번식하는 뿌리들을 뽑아
자리 배치를 해줬더니 넘나 멋지게
딸기들을 맺고 있어요.
와 이게 열리는구나...
작년에는 보지 못했던 딸기가
올해는 풍년인거 같아요.
첫째 어린이집 하원하고 매일 익은거 조금씩 따먹고 있는데 바로 수확한 딸기가 얼마나 싱싱하고
새콤달콤한지~~먹어 본 자만이 알 수 있는
너무 뿌듯합니다. 정말 기대도 안했는데 앙증맞게
자기 역할 다 해내줘서 힐링 태교가 되고 있어요.
삽질했던 보람을 만끽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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