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동하는 엄마 임꾸 입니다.
코로나 확산이 심해지면서
두 아이 다니던 어린이집을 퇴소하고
3개월 차 가정보육 중입니다.
퇴소와 입소를 반복하면서
추세를 보고 있는데 오미크론 우세종
확산으로 더 악화가 되는 상황을 보면서
두려운 마음도 있네요~
셋째 임신 14주차로 초기 입덧이
심해서 아이들에게 정말
무능력한 엄마를 보여준게
미안하기도 하고
몸도 너무 힘들어서 괴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기억도 하기 싫어요.
아이들은 계속 티비보고
저는 해먹에 시체처럼 누워서
구역질을 해대고 식사는 신랑이
포장해 오거나 배달을 시켜서
먹기도 하고 처음엔 편했지만
온 갖 조미료 가득한 음식을
아이들에게 먹이는 건
절대 좋은 일이 아니기에 입덧이
완화되기만을 매일 기다렸네요
그래도 다행히 4주 정도
괴로운 시간을 견디고
호전되는 입덧을 느끼면서 요즘엔
아이들에게 더 열정적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제가 안아프고
음식도 하고 살림도 하니까
신랑이 살 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엄마가 아프면 가정이
힘들어 지는 거 뼈저리게 느낀
시간이였어요~
요즘엔 식사 후에 아이들과
종이 접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밥 먹을 때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마냥 기다리다간 1시간 반은
후딱 지나가기에 관심도 돌리고
밥도 먹일 겸 종이를 이용해
만들기를 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접었는데 너무 귀엽죠~
종이 접기 후에 투명 받스
테이프를 붙여 놓으면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수명을
조금 더 연장 할 수 있어요^^
파산핑이라고 하는 캐치 티니핑
7세 첫째는 티니핑 노래 부르면서
장난감 이거 사줘 저거 사줘를
외치는데 저는 그려줍니다. ㅋㅋㅋ
뽀로로도 열심히 그렸는데
이제 티니핑을 그리고 있네요
종이로 지갑도 만들고
종이접기 세상에 제가 빠져버렸어요~
다양하게 접을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몰입감도 높고 아이들의 소유욕을
일시적으로 채워 줄 수 있어서
플라스틱 쓰레기 줄일 수 있어서
많은 의미를 들이대며 종이접기에
매진 중입니다.
어제 접은 2층 침대입니다.
첫째가 2층 침대 사달라고 해서
일단 종이로 만들어 주고
시간을 버는 걸로 ㅎㅎㅎ
2층 침대가 막상 들여 놓으면
활용도가 낮고 아이들 조금 더 크면
바로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라
이래 저래 고민 중인데
일단 대리 만족으로
종이 접기로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해주는 것도
재미 있어요~소중하게 다뤄주고
엄마에게 고마워 하더라구요
요즘 집에 느는게 택배 박스랑
짜투리 색종이 아까워서
종이 붙이기 놀이하고 꾸며봤어요~
동물원을 만들고 있는데
나름 목적의식이 있으니까
종이 접기가 더 즐겁네요~^^
무당벌레 만들 때 너무 재미 있었습니다.
단순한데 새롭고
신기한 종이 접기 세상
기저귀 박스가 질이 좋아서
열심히 붙이고 자르고 접고
완전 엄마 유치원 모드로
귀엽게 완성되는 모습에
뭔가 뿌듯함이 용솟음 칩니다.
어몽어스 접어서 박스에 붙이고
수납박스 만들어서
냉장고 위에 올렸더니
작품이 되었습니다.
짜투리 색종이 안버려서 좋고
수납박스 만들어서 정리 되니 좋고
1년은 잘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들이랑 매일 그림을 그리는데
버려지는게 아까워서 박스 이용해
그린 그림 붙여서 수납박스 만드니까
실용적인 작품을 만들어 내는게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스에 색칠놀이 한 그림
붙이고 투명 테이프로 마무리
매일 색연필 싸인펜 연필을
사용하기 때문에 정리해서
사용하면 예쁜 그림도 보고
실용적인 수납박스도 되고
매력적인 미술작품이 완성이 되요~
오늘도 엄마 유치원은 열정적으로
달려 갑니다.
긍정 독박육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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