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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꾸의마이리틀베이비

23개월 아기랑 등산하기 딸둘맘의 가족산행 후기 이천 원적산 정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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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운동하는 엄마 
임꾸 입니다. 두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원숭이띠랑 돼지띠~~~막내는 23개월차 
트레이너 출신으로 운동을 늘 생활화 하면서 
살았는데요~육아하면서 운동 안하면 
골병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엔 두 아이 다 어린이집에 보냈는데요~
코로나 터지고 1년반을 독박으로 가정보육 했습니다. 

어린이집 가는 지금 이 시기는 꿀이죠~
아기가 어느정도 스스로 하는 지경까지 오는게 
힘들지만 그 단계를 넘어서면 너무 예쁜 짓을 
많이해서 저는 꼭 둘째 낳으시기를 권유드려요~
단, 기초체력을 다져놓고 도전하시는 걸로~

경기도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원적산에 다녀왔어요
두 아이 데리고 처음 가보는 산이라 
설레는 마음이 컸지만 산이 오르내림이 좀 
심한 편이라 어느정도 근력 없으신 분들은 
아이랑 가는건 비추 초딩은 되야 그나마 
아이가 스스로 올라가니까 
저희 둘찌는 처음부터 업고 갔고 
첫째는 올라갈 때는 스스로 갔는데 
내려올 때 다리가 풀려서 자꾸 넘어지더라구

그래서 아기띠도 없어서 등산가방에 걸터앉아서 
등에 업고 내려왔어요 ㅋㅋㅋ
복부에 힘 빡 주고 
잘못하면 허리 나간다 자빠지면 우리 딸 기스나니까 
정신 단디차리고 내려왔습니다.
둘찌가 엄마한테 간다고 울어서 신랑이랑 서로 
바꾸면서 두 아이 업고 내려왔네요~

원적산은 진입로가 두 가지가 있더라구요
영원사를 통해서 가는 길과 영원사 주차장에서
50m 내려와서 좌측으로 가는 임도가 있어요.
저는 정보가 없어서 사람들이 많이 가길래 
임도를 통해서 정상으로 향했는데 그게 돌아가는 
길 이더라구요 3.3km 

그래도 이쪽 길이 완만하다 하는데...
돌아올 때는 영원사 진입로 쪽으로 내려왔는데 
가파르긴 했지만 가까워서 좋았어요.
내려올 때 아이를 업고 내려와야되서 
에효~~~짧아서 좋구만 ㅋㅋㅋ
올라갈 때는 임도로 가서 내려올 때는 영원사 쪽으로 
내려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성인만 가신다면 영원사 진입로로 가셔서 

정개산 정상 찍고 오시면 좋을거 같아요
저도 나중에 아이들 없이 정개산 찍고 
원적산정상에서 1박하고 오고 싶어요~
야경이 너무 좋아서 백팩킹하고 많이 온데요~

부러우면 지는건데 너무 부럽습니다.
언젠가 저도 일출 보면서 차 한잔 마시는 
여유 부릴 수 있겠죠~그럴려면 체력을 길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첫째 설봉산은 가봤는데 이렇게 높은 
산은 처음 와봐서 어의없어 하긴 했지만
천진난만하고 또 가족이 모두 함께 무언가를 
하니까 뿌듯해 하더라구요~요즘 아이들은
핸드폰을 많이 보니까 움직임도 적고해서 
저는 어려서부터 운동 습관을 길러야 된다는 
주의예요~엄마가 운동을 해야 아이도 운동을 하고 
엄마가 책을 읽어야 아이도 책을 읽는다 생각합니다.

휴식타임~~멜론이 너무 맛있었어요^^
단촐하게 준비해 나가는 걸 선호해요~
꼭 챙겨가는 건 액티바이즈, 리스토레이트
독일PM쥬스로 비타민영양제와 미네랄쥬스예요.
천연재료에 흡수율이 98% 이상이라 
등산하면서 마시면 갈증도 안나고 지치지가 않아요.
과라나 추출물의 카페인이 대사의 활성을 도와서
지방을 버닝하는데도 도움이 된답니다~개강추

이제 얼마 안남았어요~거리가 짧아질 수록 
넘나 좋아요~끝이 나니까 ㅎㅎㅎ
신랑이 그냥 내려갈까 너무 험하니까?
라고 했지만 무슨소리~~~산에 왔으면 
정상을 찍어야지 강행군을 
그렇게 하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왜 경기도의 알프스라고 하는지 알겠어요~
색이 맑고 쾌적하고 뭔가 이국적이라서 
그래서 알프스라고 하는거 같아요~아이들만 없었으면
진짜 자고가고 싶다잉~할 정도로 좋았어요~

간만에 좋은 산 올라왔어요~등산은 참 좋은 
운동인거 같아요~인생을 등산과 비유하는데
많은 생각을 하고 등산에 몰입하면서 
많은 생각을 떨쳐버리기도 한거 같아요~
대 자연 앞에서 나의 소소한 고민들보다
감사를 하자 정말 좋은 에너지 받아간다 싶어요

영원사로 내려오면 반들반들한 정자가 있는데
신발 벗고 누우니까 와~~~에이스 침댄가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게 요런간가 싶어요
옛말이 틀린게 하나도 없다 싶어요

영원사 옆에 화장실 엄청 깨끗해요~
손도 씻고 먼지터는 기계도 설치했더라구요
이천시에서 얼마전인거 같은데 전 사용 안했어요
배고파 얼렁가서 밥먹자~~

진심 개꿀맛 입니다. 
다들 등산하고 맥주 한 잔 느낌 아시죠~
진리잖아요~너무 맛있어요.
가족친목도모 지대로 하고 왔습니다.

이번 추석에 원적산 도전하세용
운동하고 먹는게 제일 맛있어요~
저는 또 등산하러 갈꺼예요~ㅎ
임꾸는 여러분의 기초체력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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