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 셋 키우면서
운동하는 엄마 임꾸입니다.
막둥이가 이제 돌이 지났습니다.
며칠 전 돌치레해서
고열로 경련을 일으켜 119 신고 후
응급실로 달려갔는데 😢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다행히 큰 이상 없이 지금은
잘 먹고 잘 자고 무탈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미리 여행을 예약해서 고심 끝에
추진을 했습니다.
아이 셋 키우면서 드는 생각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럴 수도 있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이 마인드로 지내는 거 같아요
아이 셋이고 막둥이가 어려서
신랑은 호텔을 잡으라고 했지만
성수기에 하루 잠만 자는데
너무 과한 비용지불은 합리적이지
않아서 모텔을 검색했어요.
지방은 모텔이 크기도 크기 때문에
깨끗하기만 하면 바랄 게 없다는
생각으로 여기 어때 후기를 꼼꼼하게 읽고
연박을 예약했습니다.
신랑은 탐탁지 않게 생각을 했고
마지막날은 본인이 숙소 예약한다고
하는데 말은 안 해주는데
호텔을 잡은 거 같아요.
하지만~~
지금 제가 잡은 숙소에 있는데
이 정도 가성비에 이 정도 청결에
이 정도 퀄리티에 이 정도 크기는
없다고 봅니다.

309호에 묵었어요.
인원추가해서 1박에 9만원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테이블이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그냥 공간이 넓어서 아이들 놀면서
먹고 마시고 침구도 다 깨끗하고
냄새도 안나요.


컵라면 깔끔하게 챱챱했어요.

창 밖으로 보이는 뷰
그냥 현지인체험 한다고
생각하면 기쁨 두배 ㅋ



추억
속초추억 너무 좋다.
경포대를 자주 갔는데
개인적으로 속초가 더 좋아졌어요.

방이 무슨 운동장인 듯
더블침대 2개에 바닥평수도
엄청 넓어서 막둥이랑 바닥에 이불 펴고
잤어요~~ 거기에 티브이 오지게 크고
강원도 오면 락카이에서 지인 찬스로
숙소 이용했었는데 거기보다
저는 여기가 더 좋은 거 같아요.
압도적인 크기 주변 상권
조금만 걸어도 맛집 천국
걸어서 30초 거리에 파스쿠치 있는데
꼭 거기는 한 번 가보렵니다.
분위기 오졌다리~~
숙박비 절감하고 그 비용으로
놀거리 먹거리 부담 없이 즐기는 게
저는 더 좋은 1인입니다.
2시간 반 걸려서 강원도 도착했어요.
낙산사
낙산사는 가본 적이 없는데
완전 제 스타일입니다.
저는 끊임없이 먹어대는 여행보다는
걷고 움직이고 액티비티 한 여행을
더 좋아하고 쇼핑몰보다는
자연 속에서 좋은 공기 마시면서
힐링하는 걸 선호합니다.
낙산사는 산책 로드가 아주
아름답게 꾸며져 있고
공기도 맑고 경치도 아름답습니다.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입장료가 따로 있지는 않고
주차요금 4000원 계산했습니다.

산책길이 너무 좋아요.
오래간만에 아이들도 열심히 걷고
뛰고 즐거워했어요.


화장실도 군데군데 위치해 있어서
애셋맘은 편안하게 산책했습니다.


뒤에서 바라보니 뿌듯합니다.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경치
그냥 막 찍어도 예술이네요



1인 1종을 칠 수 있어서
신랑이 아이들 종치는거 알려주고
좋은 경험이네요~~

하늘이 다했다


힘들게 걸어 온 아이들에게
선물로 아이스크림을 사줬어요.
가격도 합리적이라 부담 없고
아이들이 좋아해서 더 좋고


낙산사 절경을 보니까 여기 가까이 살았다면
매일 오르고 싶은 곳인거 같아요.
마음도 평온하고 운동도 되고







제 취향저격 여행지
경치가 너무 좋아요.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

아이들이랑 사진찍고
여행은 좋은 거 같아요.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나누니까
일상에서 찌든 피로 날라가라!!!

청초수물회
블로그 평이 좋아서 갔는데
맛이 있긴 하지만 가격은 조금 비싸고
조금 더 양 많고 해산물 많이 들어간
푸짐한 물회 다시 먹고 싶네요.
경치가 좋아서 바다가 보이는데
애들 보느라 정신 없어서
양이 더 많았으면 ㅋ

이렇게 최초의 모습으로 시작해서
돈 많이 벌어 건물 지었나봐요.
대단합니다~~~






메뉴판 투척
물회 섭국 오징어순대 시켰어요.



맛은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섭국은 처음 먹어 봤는데
저거 먹을바엔 짬뽕 먹을거 같아요
물회는 기깔나게 맛있는건 아니고
괜찮네이구 소면 너무 조금 줘요.

밥값 54,000원
오징어순대는 담백해요.
시장이 더 맛있는거 같아요 ㅎ
시장가서 다시 사야겠어요.
식사하고 나왔는데 주변에 물회집이
엄청 많더라구요. 기가 막히게
맛있고 양많고 인심 좋은데
찾게 되면 또 포스팅 쓰겠습니다.